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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들도 '이혜훈 강부자 감세법' 질타

"98% 서민에게 고통 안겨주고 박근혜에게도 큰 짐 될 것"

친박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의 세칭 '강부자 감세법' 발의에 대해 네티즌들뿐 아니라, 박근혜 전대표 지지자모임인 박사모에서도 31일 비판글이 잇따르고 있다. 자칫 불똥이 박 전대표에게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박사모 자유게시판에는 경선캠프 대변인까지 지낸 이혜훈 의원의 1가구1주택자 종합무동산세 면제 발의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이 의원을 감싸는 목소리도 있으나, 다수는 비판 일색이다.

ID 'neptune'은 "민생법안이 아닌 종부세 관련법이 날밤 세우면서 발의한 18대국회 1호법안이라니...정말 답답합니다"라고 탄식했고, ID '어린양'도 "저 역시 그렇게 생각되더군요.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것이 정치인들입니다"라고 개탄했다.

ID '근혜러브'는 "특히 이의원이 친박으로 분류되는 대표적 인물이라는 점이 참 그러네요. 꼭 저 법안을 1호로 내어 자기자랑을 해야 했는 건지도 이해가 안됩니다. 시국을 몰라도 저리 모를 수가 없지요"라고 힐난했고, ID 'nen1'은 "그놈의 종부세 감세가 촌각을 다투는 일인가. 제출 못해서 안달이 난 모양새네...친박인 건 좋지만 영 정이 안가네. 강부자랑 똑같잖아"라고 질타했다.

ID '푸른산'은 "1% 부자를 위한 법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이혜훈의원이 잘못입니다"라고 꾸짖었고, ID '대박만들기'는 "지금 국민들 서민들이 살아남으려 몸부림을 치는 모습들이 안보입니까? 박대통령이 계셨으면 이 시국에 이런 법안을 1등했다고 자랑하는 자기 부하보고 불러서 너 잘했다고 할까요? 근혜님은 그 분의 DNA를 가진 분이니 당연히 경솔한 행동을 질타하셨을 것으로 압니다"라고 말했다.

ID '그레이스러브'는 "민생법안 처리할 것도 얼마나 많은데 서민들하고는 거리가 먼 법안이구요, 강남 유권자들을 의식한 성과내기 위한 걸로 보여질 겁니다"라고 꾸짖었고, ID '푸른날개'도 "이혜훈은 자기 할일을 했다. 그러나 그 할일은 98% 국민들과는 관계가 없고 도리어 98% 서민들에게는 고통만 안겨주는 것이다. 그것은 박근혜에게는 큰 짐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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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31
    1가구

    1가구1주택은 보호되야...
    투기목적이 아닌 1가구1주택은 보호되야 됨니다.
    상한가가 조금은 문제가 되나 원칙은 보호되야 한다..

  • 21 11
    웃겨

    그럼 박그네는 다른 줄 알았니?
    증말 바보구낭. 이메가하고 박그네가 다른게 뭐야?
    여자냐 남자냐만 다르지.
    딴나라당은 모두가 강부자야, 바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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