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이병렬씨 분신 내몬 건 이명박 정부”
성심병원 앞 천막상황실 설처, 모금운동 전개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27일 전주에서 발생한 이병렬(42)씨 분신사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이씨가 입원중인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병렬씨를 분신으로 내몬 것은 검역주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저항을 폭력으로 진압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라며 “대통령은 이번 분신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최근 사흘간 계속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서도 “이제 겨우 석달이 지난 정부가 벌써부터 곤봉과 방패, 물대포로 국민을 사지로 내모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5공 시절을 방불케하는 행태로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사라졌고 남은 것은 절망과 분노 뿐”이라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지금의 문제는 소통부족이 아니라 일방적 수입 강행과 검역주권 포기로 인한 국민 건강의 위기”라고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꼬집으며 “대통령이 할 일은 입에 발린 거짓 사과가 아닌 고시 철회”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도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들어선 지 100일도 안돼 초등학생부터 온 국민의 저항에 부딪힌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5일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이명박 정권을 질타한 뒤 분신을 시도해 전신 70%에 3도 화상을 입은 이병렬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온 상황이지만 여전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8일 오전 피부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이병렬 님의 쾌유와 치료비 마련을 위해 범국민적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가족들은 대책회의에 이씨의 치료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모두 위임한 상태이며, 대책회의는 병원 앞에 천막상황실을 설치하고 이씨의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이씨가 입원중인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병렬씨를 분신으로 내몬 것은 검역주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저항을 폭력으로 진압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라며 “대통령은 이번 분신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최근 사흘간 계속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서도 “이제 겨우 석달이 지난 정부가 벌써부터 곤봉과 방패, 물대포로 국민을 사지로 내모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5공 시절을 방불케하는 행태로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사라졌고 남은 것은 절망과 분노 뿐”이라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지금의 문제는 소통부족이 아니라 일방적 수입 강행과 검역주권 포기로 인한 국민 건강의 위기”라고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꼬집으며 “대통령이 할 일은 입에 발린 거짓 사과가 아닌 고시 철회”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도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들어선 지 100일도 안돼 초등학생부터 온 국민의 저항에 부딪힌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5일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이명박 정권을 질타한 뒤 분신을 시도해 전신 70%에 3도 화상을 입은 이병렬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온 상황이지만 여전히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8일 오전 피부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이병렬 님의 쾌유와 치료비 마련을 위해 범국민적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가족들은 대책회의에 이씨의 치료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모두 위임한 상태이며, 대책회의는 병원 앞에 천막상황실을 설치하고 이씨의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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