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나도 광화문에서 경찰에 포위됐었다"
자신의 신분 밝히자 경찰이 자신만 빼고 진압했다고 주장
다음 아고라에서 이명박대통령 탄핵청원을 발의해 132만명의 서명을 받아낸 고등학생 '안단테'가 25일 밤 광화문 가두시위에 자신도 참석했었음을 밝히며 경찰의 강제 진압을 비판하는 글을 아고라에 올렸다.
'안단테'는 26일 아고라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광화문에서 경찰에게 포위당했었습니다"라며 "경찰이 우리를 포위하고 진압하려고 하자 몇몇 분들이 팔짱을 끼고 막으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분들과 함께 팔짱을 끼고 경찰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경찰들이 우리를 밀려고 하였습니다"라고 25일 밤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안단테'는 이에 "그래서 저는 '내가 안단테다, 때리려면 때려라. 우리를 때리면 132만명의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쳤습니다"라며 "(그러자) 경찰이 조금은 빼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저를 끌어 뒤로 보내버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제가 다시 왔을 땐 모두 진압당했더라고요....그 끌려가는 도중에 저는 오른손 새끼 손가락쪽에 상처를 입었습니다"라며 "정말 속터져 죽겠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을지....정말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내 옆에는 여자분들도 있었는데 그 여자분들까지 강제 진압한 거 아닙니까"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비폭력 가두 행진을 하는 시민들을 이렇게 진압하는 경찰들도 미웠지만 그것을 지시한 X들이 더 미웠습니다"라며 "아...5월 25일 오늘을 잊지 못하겠습니다"라는 분노로 글을 끝맺었다.
'안단테'는 26일 아고라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광화문에서 경찰에게 포위당했었습니다"라며 "경찰이 우리를 포위하고 진압하려고 하자 몇몇 분들이 팔짱을 끼고 막으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분들과 함께 팔짱을 끼고 경찰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경찰들이 우리를 밀려고 하였습니다"라고 25일 밤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안단테'는 이에 "그래서 저는 '내가 안단테다, 때리려면 때려라. 우리를 때리면 132만명의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쳤습니다"라며 "(그러자) 경찰이 조금은 빼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저를 끌어 뒤로 보내버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제가 다시 왔을 땐 모두 진압당했더라고요....그 끌려가는 도중에 저는 오른손 새끼 손가락쪽에 상처를 입었습니다"라며 "정말 속터져 죽겠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을지....정말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내 옆에는 여자분들도 있었는데 그 여자분들까지 강제 진압한 거 아닙니까"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비폭력 가두 행진을 하는 시민들을 이렇게 진압하는 경찰들도 미웠지만 그것을 지시한 X들이 더 미웠습니다"라며 "아...5월 25일 오늘을 잊지 못하겠습니다"라는 분노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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