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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농림부, 국민혈세를 장관 자리보전에 사용하다니"

"이명박 정부, 정부예산을 제 호주머니 쌈짓돈으로 여겨"

농림수산식품부가 정운천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저지하기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미끼로 농촌 지자체장들을 회유했다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주장에 대해 자유선진당이 24일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정운천 장관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의원 주장과 관련, "이는 국민의 혈세인 정부예산을 장관 자리를 보존하기 위한 기초단체장 회유용 미끼로 사용한 것"이라며 "얼마 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간부 27명이 국가 예산으로 자신의 출신학교 발전기금을 내더니 이 정부에서는 국민의 혈세인 정부 예산을 자기 호주머니 쌈짓돈으로 여기고 있다"며 농림부와 교육부를 싸잡아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농식품부는 변명으로 일관할게 아니라 사건의 전말을 투명하게 밝히기 바란다. 책임질 관련자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차원에서 엄정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아울러 대통령은 끊임없이 국정을 농락하고 있는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을 즉시 경질해야 한다"며 정 장관 경질을 압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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