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코리언리거 지형도 급변할듯
김두현, EPL 합류. 이영표-설기현-이동국 EPL 떠날 가능성
오는 2008-200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들의 면면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의 김두현이 소속팀의 프리미어십 승격에 따라 2008-2009 시즌부터 EPL 코리언리거 대열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제외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스브러) 등 기존의 EPL 코리언리거들의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김두현은 지난 주말 WBA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와 함께 EPL 승격을 확정지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부리그의 소속팀을 1부리그인 EPL 로 승격시키면서 프리미어리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현재 분위기로서는 WBA가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선수단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김두현을 방출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 김두현은 제5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반면 이영표는 친정팀인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이영표는 휴가간중 에인트호벤을 방문 일주일 가량 머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기간중 이영표가 에인트호벤 복귀를 위한 의견 조율을 했을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다.
다만 토트넘 홋스퍼라는 팀 자체가 '선수장사'에 매우 능한 팀이고, 이영표의 기량이 수비수로서 여전히 유럽 어느 리그에서나 정상급에 속할 수 있는 기량이므로 토트넘이 이영표를 어정쩡한 수준의 이적료에 순순히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설기현과 이동국도 자의든 타의든 EPL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설기현은 소속팀인 풀럼이 강등위기에 있는데다 설기현이 로이 호지슨 감독과 출전문제로 타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다음 시즌 풀럼에 잔류할 실익이 사라진 상태다. 이미 설기현측은 다음 시즌에 활약할 팀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기현이 이적을 하게 되더라도 EPL에 잔류할 가능성은 비관적이다. 물론 그가 한때 레딩의 돌풍을 이끌며 뛰어난 기량을 펼쳤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레딩 시절 스티브 코펠 감독과 불화를 겪은데 이어 풀럼서도 호지슨 감독과 출전문제도 다툼을 벌인바 있어 그의 영입을 검토하는 다른 EPL 구단들이 그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낼지는 미지수다.
미들스브러 안착에 실패한 이동국도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 유럽 어딘가에라도 남을 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평가다. 이동국 본인이 K리그 복귀에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서 어느 리그, 어느 팀이 됐든 유럽 잔류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나 EPL 팀에서 활약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렇게 드러난 상황으로만 본다면 2008-2009 시즌에 EPL 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박지성과 김두현 2명만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의 김두현이 소속팀의 프리미어십 승격에 따라 2008-2009 시즌부터 EPL 코리언리거 대열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제외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스브러) 등 기존의 EPL 코리언리거들의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김두현은 지난 주말 WBA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와 함께 EPL 승격을 확정지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부리그의 소속팀을 1부리그인 EPL 로 승격시키면서 프리미어리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현재 분위기로서는 WBA가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선수단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김두현을 방출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 김두현은 제5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반면 이영표는 친정팀인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이영표는 휴가간중 에인트호벤을 방문 일주일 가량 머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기간중 이영표가 에인트호벤 복귀를 위한 의견 조율을 했을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다.
다만 토트넘 홋스퍼라는 팀 자체가 '선수장사'에 매우 능한 팀이고, 이영표의 기량이 수비수로서 여전히 유럽 어느 리그에서나 정상급에 속할 수 있는 기량이므로 토트넘이 이영표를 어정쩡한 수준의 이적료에 순순히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설기현과 이동국도 자의든 타의든 EPL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설기현은 소속팀인 풀럼이 강등위기에 있는데다 설기현이 로이 호지슨 감독과 출전문제로 타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다음 시즌 풀럼에 잔류할 실익이 사라진 상태다. 이미 설기현측은 다음 시즌에 활약할 팀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기현이 이적을 하게 되더라도 EPL에 잔류할 가능성은 비관적이다. 물론 그가 한때 레딩의 돌풍을 이끌며 뛰어난 기량을 펼쳤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레딩 시절 스티브 코펠 감독과 불화를 겪은데 이어 풀럼서도 호지슨 감독과 출전문제도 다툼을 벌인바 있어 그의 영입을 검토하는 다른 EPL 구단들이 그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낼지는 미지수다.
미들스브러 안착에 실패한 이동국도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 유럽 어딘가에라도 남을 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평가다. 이동국 본인이 K리그 복귀에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서 어느 리그, 어느 팀이 됐든 유럽 잔류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나 EPL 팀에서 활약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렇게 드러난 상황으로만 본다면 2008-2009 시즌에 EPL 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박지성과 김두현 2명만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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