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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공천탈락' 박지원-김홍업-이용희 모두 2위

'무소속 출마' 강행에 브레이크, 이회창은 1위 독주

'박재승 개혁공천'에 밀려 낙마한 김대중 전대통령 차남 김홍업 의원과 박지원 비서실장, 이용희 의원이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와, 이들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가 쉽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9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 의뢰해 3~5일 영-호남, 충청, 인천 등지의 12개 지역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4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 김홍업(무안-신안) 민주당 의원은 19.0%로 이윤석(19.2%) 전남도의회 의장과 오차범위내에서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목포에서도 이상열 민주당 의원이 24.1%로 박지원(19.2%) 비서실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옥천-영동에서도 심규철 한나라당 전 의원 43.0%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이용희(23.6%) 의원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 수성을에선 주호영(63.6%) 한나라당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시민(13.1%)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크게 앞서고 있다.

창원을에선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25.3%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4위를 달리고 있는 강기윤·이기우·이재경 한나라당 예비후보 지지율을 모두 합치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선언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50% 가까운 지지율로 타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김삿갓

    한나라당 흥하면 나라가 망하고
    한나라당 망하면 나라가 흥한다

  • 81 56
    대선거구

    2등도 당선되냐?
    2등이나 10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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