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소방당국, 왜 화재진압 못했는지 이해 안가"
소방당국의 초동진압 실패 지적, 책임 떠넘기기 공방 가속화
숭례문 화재 소식에 외유를 멈추고 긴급귀국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11일 참사 원인과 관련, 소방당국의 초동진압 실패에 무게 방점을 둬, 관료들의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유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55분 프랑스 파리발 대한항공 KE90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후 기자들에게 "오래된 목조 건물의 경우에는 화재발생 후 10분이 지나면 화재 진압을 포기해야 한다"며 "따라서 최초 서까래에서 연기가 났던 남대문의 경우에는 화재발생 후 10분 이내 현장에 소방당국이 출동해 있었는데 (불길이 잡히지 않고 남대문이 전소됐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해, 소방당국의 초동진압 실패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청장은 이어 "우선적으로 남대문 화재의 원인을 밝히고 복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남대문 화재현장을 아직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화인을 규명하고 복원 계획을 신속히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재청내 문화재연구소가 남대문 설계도면을 갖고 있어 복원을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론적으로 보면 남대문에 대한 방재관리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55분 프랑스 파리발 대한항공 KE90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후 기자들에게 "오래된 목조 건물의 경우에는 화재발생 후 10분이 지나면 화재 진압을 포기해야 한다"며 "따라서 최초 서까래에서 연기가 났던 남대문의 경우에는 화재발생 후 10분 이내 현장에 소방당국이 출동해 있었는데 (불길이 잡히지 않고 남대문이 전소됐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해, 소방당국의 초동진압 실패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청장은 이어 "우선적으로 남대문 화재의 원인을 밝히고 복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남대문 화재현장을 아직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화인을 규명하고 복원 계획을 신속히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재청내 문화재연구소가 남대문 설계도면을 갖고 있어 복원을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론적으로 보면 남대문에 대한 방재관리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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