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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신동아건설 뒤따를 건설사 늘어날 수도"

"비은행금융기관에 악영향", "일부 건설사들 재무부담 커질듯"

국제신용평가사 S&P는 8일 도급순위 58위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 "국내 부동산 시장상황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향후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건설사 추가 도산을 전망했다.

S&P 글로벌 신용평가(S&P Global Rating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는 상호저축은행, 협동조합, 증권사 등 비은행금융기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2금융권 동반 부실화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비은행금융기관들은 은행 대비 자산성장률과 리스크 선호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상당히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S&P는 향후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선 "여전히 높은 금리, 정부의 가계부채 레버리지 축소 노력, 그리고 대통령 탄핵심판 등 정치적 혼란에 따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년 동안 부진한 부동산 시장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공사원가까지 크게 증가하면서 일부 건설사들의 재무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양극화된 부동산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의 주택가격은 신규 공급이 충분치 않아 크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지방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방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방 건설사들이 벼랑끝에 몰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S&P의 김대현 상무는 그러나 은행들에 대해선 “국내 은행의 경우 관련 익스포저가 크지 않고 대출기준이 엄격하며 담보 및 지급보증 등을 통해 적절히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기에 부동산 침체에 따른 재무적 영향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 공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총차입금은 2023년말 기준 약 4천500억원으로 대출금융기관은 은행, 상호저축은행, 협동조합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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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자업자득

    섬마을 전체가 펜션 , 그러다 망하듯이

    아파트 마구 짓다가 뻥

  • 1 0
    NYT-윤석열계엄근거는 극우유투버망상

    미국-뉴욕타임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1056686b
    윤석열 계엄 배경인 극우유튜버의 공포와 음모론망상이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부추겼고
    윤석열의 지지층인 고령층-개신교신자들로 이뤄진 태극기부대는
    미국과 동맹강화를 강조하고 진보정치인들을 친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 1 0
    한국-트럼프경제정책대비는 신속계엄처벌

    경제지 포브스
    한국이 트럼프의 한국 경제_무역정책에 대비하는 방법은
    계엄처벌과 탄핵을 신속완료하고 정상급 외교를 통해 조율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
    CNTN_CD=A0003087630&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 1 0
    윤석열미친계엄-한국경제의궤도이탈을초래

    윤석열은 왜 미친짓을 하여 한국 GDP를 죽이나
    [미국 경제잡지Forbes지 기사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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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궤도이탈 시켰고 이상한 이유로 정치인들을 체포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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