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盧, BBK 재수사 지시, 정국 파란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불신, '이명박 특검법'도 수용 가능성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오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BBK 의혹 수사결과에 대해 정성진 법무부장관에게 재수사 지휘권을 발동할 것을 지시, 일파만파의 파문이 일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2000년 10월 광운대 발언 동영상 상황을 보고 받은뒤 정 장관에게 "검찰이 열심히 수사했지만, 국민적 의혹 해소와 검찰의 신뢰회복을 위해 재수사를 위한 지휘권 발동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철 민정수석이 발표했다.
전 수석은 노 대통령의 검찰 재수사 지휘권 발동 검토 배경에 대해 "이 후보가 2000년 1월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는 내용을 담은 본인의 육성 동영상이 공개되었다"며 "이 후보의 BBK 관련 여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으나 국민적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고, 오늘 공개된 이 후보의 육성 동영상은 그간 국민이 품었던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의혹을 더욱 더 확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검찰 재수사 지휘권 발동 검토를 지시하면서 "현재 국회에서 특별검사법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실효성있는 조치를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재수사 발동권 지시는 이날 BBK를 자신이 설립했다고 말한 이명박 후보의 2000년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공개된 후 나온 것이어서, 오는 19일 대선결과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더라도 재수사 결과 다른 결론이 나올 경우 대선결과 승복 여부를 놓고 엄청난 파란이 일 전망이다.
또한 노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17일 국회가 '이명박 특검법'을 통과시킬 경우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도 받아들여져,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혼란 상태로 빨려드는 양상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2000년 10월 광운대 발언 동영상 상황을 보고 받은뒤 정 장관에게 "검찰이 열심히 수사했지만, 국민적 의혹 해소와 검찰의 신뢰회복을 위해 재수사를 위한 지휘권 발동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철 민정수석이 발표했다.
전 수석은 노 대통령의 검찰 재수사 지휘권 발동 검토 배경에 대해 "이 후보가 2000년 1월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는 내용을 담은 본인의 육성 동영상이 공개되었다"며 "이 후보의 BBK 관련 여부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으나 국민적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고, 오늘 공개된 이 후보의 육성 동영상은 그간 국민이 품었던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의혹을 더욱 더 확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검찰 재수사 지휘권 발동 검토를 지시하면서 "현재 국회에서 특별검사법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실효성있는 조치를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재수사 발동권 지시는 이날 BBK를 자신이 설립했다고 말한 이명박 후보의 2000년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공개된 후 나온 것이어서, 오는 19일 대선결과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더라도 재수사 결과 다른 결론이 나올 경우 대선결과 승복 여부를 놓고 엄청난 파란이 일 전망이다.
또한 노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17일 국회가 '이명박 특검법'을 통과시킬 경우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도 받아들여져,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혼란 상태로 빨려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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