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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원외 49명, 이인제에 단일화 압박

"이명박 집권시 민주주의와 남북화해 성과 무너질 것"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전현직 원외위원장 49명은 7일 이인제 민주당 후보에게 정동영 신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했다.

김희철 신당 가족행복위 서울총괄본부장과 안형호 전 민주당 직능위원장 등 양당 원외위원장 49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제 시간이 없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양 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후보 통합에 적극 나서라"며 단일화에 미온적인 이인제 후보를 압박했다.

이들은 "정치검찰의 이명박 범죄세탁 발표를 계기로 범민주세력이 이룩한 민주주의 기반과 남북화해 협력의 성과가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는 민주화로 되돌려졌던 국민의 검찰을 특정인 비호검찰로 전락시키고 국기마저 뒤흔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우리 민주당 소속 원외위원장과 신당내 민주당 출신 원외위원장들은 12월19일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 후보통합이 제3기 민주정부 재창출의 절대적 조건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신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11월12일 4자 합당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범여권 후보통합만이 민주정권을 지키는 길임을 인식하여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대선 필승을 위해 후보통합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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