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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한나라, 벌써 논공행상" vs 한나라 "허무맹랑"

여의도에 한나라 '인수위 추진설' 파다

정가 일각에서 한나라당이 이미 대선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인수위 구성 등에 착수했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것과 관련, 대통합민주신당이 7일 오만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최재천 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에 대해 "인수위 구성을 놓고 벌써 다툼 중이라 한다"며 "총리직을 놓고 정몽준이니 누구니 하는 말이 한나라당 주변에 회자한다. 대선 이후 새로 창당될 한나라당의 후신을 놓고 이명박 신당이니 라는 평가를 넘어 이재오 당이니 정몽준 당이니 박근혜 당이니 하는 말이 공공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권 다툼, 장관자리 다툼은 차마 귀 열고 들을 수가 없다"며 "이미 터뜨린 한나라당표 샴페인의 기포와 향기는 12월 19일이면 사라지고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인수위 구성 추진 소식에 대해 한나라당의 박희태 선대위 상임고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뉴스레이다'와 인터뷰에서 인수위 구성설과 관련,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여의도 정가에는 한나라당이 이미 대선 승리를 기정사실화하며 일각에서 인수위 추진 작업에 착수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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