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단일화 시점' 양보 가능성 시사
"시민사회 어른들이 잘 정리할 것. 나를 중심으로 단일화돼야"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5일 논란을 빚고 있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시점에 대해 "시민사회 어른들이 잘 정리하리라 본다"며 원로들에게 위임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이날 문 후보측 대리인이 재야 시민사회단체 '9인 모임'과의 협의에서 '15일 이전 단일화 불가' 주장을 고수해 시민사회 원로들의 중재안 마련을 사실상 무산시킨 것과는 다른 입장이어서 문 후보가 종전 입장에서 일보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밤 한국 민영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정책검증 토론회에 참석, "(단일화 시점을 앞당겨) 1백만 가까운 부재자 투표를 존중하는 것과 (단일화 시점을 늦춰) 모든 유권자들에게 충분한 정책토론 기회를 드리는 것의 양자간 갈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선관위가) 중앙 TV 방송 토론을 2회나 1회로 못박으면 인터넷TV나 권역별 지역TV로 할 수도 있고 신문도 있다"며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해선 안된다"고 탄력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대해서도 "여론조사는 시민사회가 하시면 그걸 믿어야지 대한민국을 한 단계 높이자는 데 그것마저 신뢰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말해 '비공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저는 아직도 저를 중심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은 국민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정에 책임있는 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지 못하고 정권을 연장하는 데 지나지 않으면 많은 국민이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중심의 단일화를 주장했다.
이는 이날 문 후보측 대리인이 재야 시민사회단체 '9인 모임'과의 협의에서 '15일 이전 단일화 불가' 주장을 고수해 시민사회 원로들의 중재안 마련을 사실상 무산시킨 것과는 다른 입장이어서 문 후보가 종전 입장에서 일보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밤 한국 민영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정책검증 토론회에 참석, "(단일화 시점을 앞당겨) 1백만 가까운 부재자 투표를 존중하는 것과 (단일화 시점을 늦춰) 모든 유권자들에게 충분한 정책토론 기회를 드리는 것의 양자간 갈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선관위가) 중앙 TV 방송 토론을 2회나 1회로 못박으면 인터넷TV나 권역별 지역TV로 할 수도 있고 신문도 있다"며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해선 안된다"고 탄력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대해서도 "여론조사는 시민사회가 하시면 그걸 믿어야지 대한민국을 한 단계 높이자는 데 그것마저 신뢰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말해 '비공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저는 아직도 저를 중심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은 국민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정에 책임있는 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지 못하고 정권을 연장하는 데 지나지 않으면 많은 국민이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중심의 단일화를 주장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