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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극도로 당혹, 김용철 회견에 침묵

삼성과 위장분리 주장 등에 충격, <조선일보>는 상세보도

<중앙일보>는 26일 김용철 변호사가 4차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여러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 <중앙일보>가 삼성에서 위장분리했으며 수시로 삼성에서 자금을 가져갔다고 주장하는 등 자사 관련 폭로를 하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중앙일보> 인터넷판 <조인스>는 김 변호사 기자회견 내용을 이날 오후 1시8분 뉴스 교류업체인 <머니투데이> 기사로만 전한 데 이어, 오후 2시35분까지 <연합뉴스> 기사를 싣고 2시38분에는 역시 <연합뉴스>의 김용철 변호사 문답 기사만 실은 뒤 오후 3시50분 현재까지 자체 취재한 기사는 한 건도 싣지 않고 있다.

<조인스>는 또한 이들 <머니투데이><연합뉴스> 기사도 초기화면에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

반면에 <조선일보> 인터넷판 <조선닷컴>은 김 변호사 기자회견 내용을 톱기사로 다루며 삼성과 <중앙일보>간 위장분리 소식 등 관련기사들을 연관기사로 붙여 상세히 다루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신정아 사건대 불교계의 <조선일보> 불매운동을 상세히 다뤄 <조선일보>를 분노케 했던 것과 상반되는 풍광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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