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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삼성 리움미술관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27일에는 삼성그룹 앞에서 집회, 이건희 정조준해 공세

민주노동당이 26일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비자금 4차 기자회견을 계기로 삼성 리움미술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 등 이건희 회장을 정조준한 압박공세에 나섰다. 민노당은 27일에는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이건희 일가가 저지른 범죄행위의 규모와 방식을 보면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의 막막함을 분노에 앞서 느끼고 있다”며 “온 국민의 사회적 운동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국민들은 삼성이 우리나라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 보니 이건희 일가가 이 나라와 삼성을 망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건희 이재용 부자의 불법세습 과정은 국민과 주주의 이익을 강탈한 범죄행위로 반드시 처벌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를 향해서도 “범죄행위가 확연하게 드러난 이상 청와대는 더 이상 특검법안 공중분해 작전을 시도해서는 안된다”며 “삼성 특검은 이건희 특검이고 노무현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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