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매수로 '7만전자' 사수
외국인, 관세협상 불확실성에 자동차주식은 매도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3일(7만2천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테슬라에 23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6.83% 폭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장 초반에는 6만8천800원까지 하락하며 7만전자가 깨졌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상승 마감하며 7만전자 사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전날 삼성전자 주식을 6천845억원어치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2천5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은 관세협상의 불확실성에 현대차 주식은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랐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대신증권은 7만4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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