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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정근모 "이회창 출마 환영"

이회창에 거듭 연대 러브콜 보내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출마에 대해 대다수 정당이 비판논평을 낸 것과 대조적으로 심대평 후보의 국민중심당과 정근모 후보의 참주인연합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근찬 국중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데는 우리 국중당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전총재 출마의 변에 동의한다”며 “특히 우리는 헌법 개정을 포함한 과감한 정치개혁과 권력구조 개편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이 전총재를 극찬했다.

그는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좌절시키는 일만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다짐은 좌파정권의 종식을 위해 보수 대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이 전총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이어 일문일답에서 “이미 4자 연대를 했기 때문에 연대를 제의 해놓고 있을 뿐, 이 전 총재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으나 (심대평 후보가 이 전총재를) 일단 만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연대와 관련해서 만나겠다는 것이 매달린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은 경계한다”고 말했다.

참주인연합의 윤재희 부대변인도 "나라의 안정을 위하여 어려운 용단을 내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참주인연합 정근모 대통령후보는 11월5일 이회창 전 총재가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건전한 중도보수 대연합을 이룩하자고 제안한바 있다"며 거듭 러브콜을 보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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