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발사. 尹 출범후 첫도발
대남 경보성 도발. 향후 남북관계 난항 예고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29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포착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초대형 방사포로 보고 사거리와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는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자 올해 16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 출범한 뒤 첫 도발이다.
합참은 이날 첫 발표를 하면서 문재인 전임 정부때 사용해온 '발사체'라는 표현 대신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 대북정책의 차별성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며 전역에 초강력 방역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남쪽을 겨냥한듯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함과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통제를 강화하면서 대외적으로 무력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향후 남북관계 난항을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라 국가안보실 점검회의를 즉각 개최하는 등 발빠른 대응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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