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北탄도미사일 발사 중대 도발, 강력 규탄"
"코로나 발생 상황서도 도발 지속하는 이중적 행태 개탄"
국가안보실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 치의 빈틈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이중적 행태를 개탄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보실은 향후 대응에 대해선 "북한의 도발에 대해 보여주기식 대처보다는 안보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실질적이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360km, 고도는 약 90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북한은 불과 1분새 3발을 연속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김성한 실장 외에 국가안보실 김태효 제1차장, 신인호 제2차장 및 안보전략‧외교‧통일‧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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