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尹 기소 앞두고 전국 고·지검장 회의
이르면 오늘중 尹 구속 기소할듯
대검찰청에 따르면, 심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송부한 윤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안과 관련해 대검에서 총장 주재하에 대검 차장 및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연거퍼 불허하면서 구속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검찰은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군 사령관 등 10명을 구속기소하며 물적 증거와 진술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윤 대통령이 공수처 수사를 보이콧하면서 윤 대통령 직접 조사 없이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만큼 윤 대통령을 석방한 뒤 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탄핵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을 정도로 거센 상황에서 검찰이 윤 대통령을 석방할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지배적 관측이다.
검찰은 이미 윤 대통령 기소장까지 써놓은 상태로 알려져, 이르면 금일중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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