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두 유력 경선후보인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2~15%포인트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달 30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 2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는 38.8%의 선호도로 24.9%의 선호도를 기록한 박근혜 후보보다 13.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4일 같은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했고, 박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MBC>가 1일 여론조사기관인 <KRC>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이 후보는 39.8%를 기록, 24.4%에 그친 박 후보에게 15.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1일 같은 조사 결과보다 격차가 2.5%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39.4%를 기록했고, 박근혜 후보가 27.6%를 기록, 11.8%포인트로 조사됐다.

이는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달 8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16.4%포인트 차이)보다 4.6%포인트가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