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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의원들, 금태섭 낙마에 "인과응보" 반색

진중권 "금태섭, 낙천 후에도 모욕과 조롱 당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선 패배를 놓고 친문 의원과 출마자들은 당연한 '인과응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병원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현역인 금 의원이 정치 신인에게 패했단 것은 그만큼 그 지역에 있는 당원이나 일반 시민이 보기에 금 의원에 대한 부정적 평가기 있었기 때문"이며 "금 의원을 당 지도부가 컷오프 시켰다면 굉장히 큰 논란이 됐겠다만, 당원과 일반 시민에게 공천 과정 전체를 맡겼기 때문에 논란거리라고 할 것은 없다"며 경선 패배를 당연시했다.

김경협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소신과 배신의 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민주적 의사결정 이전에 소수의견이라도 당당히 주장하면 '소신', 민주적 결정 이후에도 계속 같은 주장하면 '배신'"이라며 공수처법 표결때 기권한 금 의원을 비난했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역시 불교방송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부분은 바깥에서 누가 관여하는 게 아니라 절차에 따른 원칙대로 경선이 이뤄진 것"이라며 "당원과 주민들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친문 진영의 비판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금태섭 의원께.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잠언 14:32)"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뒤, "낙천 후에도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모욕과 조롱을 당하나 봅디다. 안타까운데 해드릴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군요"라고 위로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심한 당은 패배한다. 왜냐하면 당심은 아무리 커도 본 선거에서는 민심의 반의 반푼어치니까"라며 "2016년 새누리당의 경험이다"라고 경고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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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1

    똥개시끼가 성경을 들먹이다니 뒤비자라

  • 5 0
    적폐참수

    민주당 세작넘 잘됏다
    초딩옆으로 가라~~
    꼼수정당만든 통곡당을욕해라
    이 개같은 매국노 새기들아
    ㅎㅎㅎㅎ

  • 6 2
    가짠타

    당원들은 빼더라도
    일반시민들에게 처발려서 낙천당한 놈인데
    그 행실이 어떠했었는지 안봐도 비디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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