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정의용-조세영 '골든 트라이앵글' 나서야"
최상용 "일왕 즉위식이 기회", 박지원 "지일파 동원해야"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29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역량 있는 당국자 세 곳에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서 답을 내면 어떨까"라며 이낙연 국무총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역할론을 주장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주일한국대사를 지낸 최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두 가지 문제 아닌가? 통상압력 문제, 경제 문제 그다음에는 강제징용 문제 아닌가? 우선 청와대에 아예 뭐 정직하게 이름을 밝히죠. 정의용, 김현종 그 안보실의 두 책임 있는 분이 통상의 최고 전문가이고 외교 경력이 있는 사람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다음에 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현재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강제징용 문제의 디테일을 꿰뚫고 있는 분"이라며 "그러면 그 두 팀을 그래도 좀 더 종합적이고 크게 보면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이낙연 총리가 있다. 어떻게 보면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일관계 해법에 대해선 "G20도 의미 없이 놓쳤지만 10월 22일이 일본의 레이와 시대의, 소위 일왕 즉위식"이라며 "그거 지금 한 두 달 남았는데 지난번처럼 적시타를 치지 않고 그냥 우리의 주장만 하고 있으면 이 좋은 기회도 놓치지 않나. 이거를 잘 살리면 일본이 정중하게 우리 대통령을 초청하는 게 정상"이라며 3인방을 통한 한일정상회담 타진을 주문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지원 의원도 "저는 일찍부터 과거 정권 참여 여부를 떠나서 우리 식구끼리 하지 말고 모두가 터서 창밖의 모든 동원을 해서 지일파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라도 정부가 파견을 해서 일본과 대화를 해야 한다 하는데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것 같다"며 대일대화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싸우는 것은 초등학생, 중학생이 제일 잘 한다. 그렇지만 이거는 외교적 문제"라며 "또 외교는 국익이고, 또 거기에 누가 더 강한 나라인가 이런 현실을 잘 봐야 하는데 그런 대화가 아직까지 없는가 있는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염려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도 아베 수상도 정치인이다.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도 "그래서 저는 양국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그러한 것부터 시작해서 또 원로, 관계 있는 사람들이 일본과 관계 개선을 위해서 계속 대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중 정부 시절 주일한국대사를 지낸 최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두 가지 문제 아닌가? 통상압력 문제, 경제 문제 그다음에는 강제징용 문제 아닌가? 우선 청와대에 아예 뭐 정직하게 이름을 밝히죠. 정의용, 김현종 그 안보실의 두 책임 있는 분이 통상의 최고 전문가이고 외교 경력이 있는 사람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다음에 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현재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강제징용 문제의 디테일을 꿰뚫고 있는 분"이라며 "그러면 그 두 팀을 그래도 좀 더 종합적이고 크게 보면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이낙연 총리가 있다. 어떻게 보면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일관계 해법에 대해선 "G20도 의미 없이 놓쳤지만 10월 22일이 일본의 레이와 시대의, 소위 일왕 즉위식"이라며 "그거 지금 한 두 달 남았는데 지난번처럼 적시타를 치지 않고 그냥 우리의 주장만 하고 있으면 이 좋은 기회도 놓치지 않나. 이거를 잘 살리면 일본이 정중하게 우리 대통령을 초청하는 게 정상"이라며 3인방을 통한 한일정상회담 타진을 주문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지원 의원도 "저는 일찍부터 과거 정권 참여 여부를 떠나서 우리 식구끼리 하지 말고 모두가 터서 창밖의 모든 동원을 해서 지일파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라도 정부가 파견을 해서 일본과 대화를 해야 한다 하는데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것 같다"며 대일대화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싸우는 것은 초등학생, 중학생이 제일 잘 한다. 그렇지만 이거는 외교적 문제"라며 "또 외교는 국익이고, 또 거기에 누가 더 강한 나라인가 이런 현실을 잘 봐야 하는데 그런 대화가 아직까지 없는가 있는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염려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도 아베 수상도 정치인이다.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도 "그래서 저는 양국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그러한 것부터 시작해서 또 원로, 관계 있는 사람들이 일본과 관계 개선을 위해서 계속 대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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