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박남춘 성공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
박남춘, 양정철 응원메시지 공개
박남춘 예비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뉴비씨 정치신세계 권순욱 기자와 인터뷰를 마치고 내려가는 차 안. 꺼놨던 폰을 켜보니 반가운 문자가 와있네요. 양정철..."이라며 "기어코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고 외국에 나가 있는, 제가 참 아끼는 동생 정철이...고마워요. 힘낼게요 ^^"라고 양 전 비서관이 남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양 전 비서관은 '박남춘의 성공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에서 "이런 정치인이 또 있을까. 참여정부에서 같은 비서관으로 처음 만난 형을, 나는 캠프 출신으로 잘못 알았다"며 "정통 관료 출신답지 않게 노 대통령에 대한 충직함,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성, 과감한 추진력이 참으로 대단했다. 나중에야 알았다. 형이, 노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아끼는 관료 출신 참모였음을..."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형의 순수함과 치열함을 더 뜨겁게 느낀 건 노 대통령님 서거 이후였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그 시기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형은 괴로워하는 참여정부 후배들을 챙기고 독려하며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큰 형님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이후 우리가 걸었던 고난의 길에서도 형은 늘 같은 역할을 기꺼이 감당했다. 자랑스런 두 분 대통령과 가장 가깝고 가장 충직했으며 가장 헌신적이었으면서도 그걸 한 번도 내세운 적 없는 정치인은 드물고 희귀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형은 문재인 대통령 곁에서 가장 든든한 지킴이가 될 사람이다. 가장 믿음직한 정치 동반자가 될 사람이다. 그리고 가장 어려울 때 곁을 지켜줄 사람"이라며 "그래서 나는, 형의 성공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 믿는다. 그런 형을, 노무현 문재인 두 분 대통령님과 함께 모신 것이 영광스럽다"며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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