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미세먼지 원칙은 원인자 책임 부담. 중국에 대책 촉구해야"
"마스크 쓰고 도로에 물 뿌리는 것 갖고는 안돼"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봄은 왔지만,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도 같이 왔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초미세먼지 대책은 마스크 쓰고, 물 마시고, 도로에 물 뿌리는 것이 전부"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초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되면 경보만 늘고 우리 국민들은 그만큼 물만 더 먹고, 도로에 물만 더 뿌리고, 마스크만 더 사야 됩니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환경오염 대책의 대전제는 원인자 책임 부담입니다. 이것은 전 지구적 차원의 원칙"이라며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50%에 육박을 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문재인정부는 일본 등 동북아 차원은 물론 UN 등 국제사회와 철저하게 공조해서 중국의 성실하고도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라며 대중국 협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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