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한미FTA 독소조항 개정할지 지켜볼 것"
"한미동맹 흔드는 반미세력에 엄중히 대처해야"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우리나라가 북핵위기 속에서 경제까지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한미 FTA 재협상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미 FTA 재협상에 앞서 우리의 한미동맹이 굳건한 지 돌아봐야한다"면서 "과거처럼 굳건한 한미동맹이었다면 북한의 핵인질이 된 우리에게 한미FTA 재개정 숙제가 던져졌을지 냉정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마치 한미관계가 좋지 않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재협상 압력을 가한 것처럼 몰아가기도 했다.
그는 또한 "안보는 물론 경제에도 큰 파급이 미치는 한미동맹을 흔드는 반미세력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FTA 체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FTA가 한국 측에 불리한 협정이라며 극렬하게 반대했었다. 각종 괴담이 난무하고 사회적 갈등비용이 증가하였다"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이 주장했던 독소조항을 개정하고 국익을 증진시키는 협상을 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 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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