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투표 "사상 최고 투표율 기록하길"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 기다리겠다"
안 후보는 이날 아침 노원구의 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및 딸 설희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것이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자 뿌리다.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면서 "투표가 청년들을 다시 꿈꾸게 한다"고 거듭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선 선거운동에 대해선 "아주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저 나름대로 제가 가진 비전과 정책, 가치관을 말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꿈 꿨느냐는 질문에는 "꿈을 못 꾸고 잤다"면서 "지금 저희 부모님 댁에 매일 굉장히 많은 나팔꽃이 피고 있다고 한다. 나팔꽃은 좋은 소식이라는 꽃말"이라며 대선 승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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