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 시작...밤 8시 출구조사결과 발표
투표율 80% 돌파에 관심 집중. 투표 순조롭게 진행중
이번 투표는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자인 4천247만9천710명의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앞서 4∼5일 열린 사전투표는 26.06%의 경이적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대선의 최종투표율이 지난 대선의 75.8%를 넘어 80%를 넘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표는 이르면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에 마감되나, 1~2위간 지지율 격차가 현격히 벌어질 경우 출구조사 발표와 함께 대선 결과를 감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1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93만4천416명이 투표를 마쳐, 오전 7시 현재 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8%보다는 소폭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북인 2.8%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곳은 제주(0.4%)였다. 서울은 2.1%로 나타났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