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통합정부 구성때 국민추천제 도입하겠다"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국무총리 인사제청권 보장"
박영선·변재일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추천제는 지역이나 언론,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 추천 받는 형식도 감안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한 “미국 헤리티지 재단이 발간하는 대통령 지침서의 한국판과 같은 지침서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상생·협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각계 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정부의 개념은 정의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세력이 운영에 함께 참여해 책임지는 정부”라며 “통합정부의 인적 구성과 정책 방향, 운영기조는 지역·노사·세대·계층 갈등 해소를 통한 국가통합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통합정부 대상으로는 “주요 정당과의 입법·정책연대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도 ‘국민의당과 정의당과는 정책 연대를 통해 힘을 함께 할 수 있고, 국민의당은 뿌리가 같아서 통합도 열어놓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국민의당에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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