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각 여성비율 30%로 출발해 임기내 50%"
"여성가족부 위상.권한 대폭 강화하겠다"
문 후보는 이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 정책간담회에서 "외국은 캐나다뿐 아니라 칠레, 그리고 우리보다 민주주의 수준이나 경제력 수준이 못한 나라에서도 남녀동수 내각을 하는 나라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의원 선출직도 적어도 30% 이상 정도가 적절하지 않나 싶다"며 "그 부분을 실제로 실현되도록 법제도화하는 것까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돌아보면 여성 장관이 가장 많았던 시기가 참여정부였다"며 "청와대에서도 제가 민정수석 할 때 법무비서관을 여성으로 했고 보좌관도 여성 보좌관이었다. 의지를 가지고 남녀 동수 내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정임금제도 도입해 남녀 간 격차 뿐 아니라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돌과 대졸 등 모든 불공정 임금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