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호남, 시간 흐를수록 전략적 투표 할 것"
"송민순 문건? 국민들한테 식상할 것"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지금 가장 문제가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가 줄타기 선거를 하고 있는거 아니냐. 조갑제를 비롯한 아주 보수적인 반탄핵, 경북 보수세력까지 자기 표로 안고 호남의 개혁적 세력에게 표를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그 회사에서 만든 제품의 성능을 보면 오래가고, 과장된 광고나 증권가 떠도는 소문을 보고 주식을 산 사람은 거품이 꺼지면서 손해보게 되어있다"며 "상대적으로 검증이 안되어있고 문 후보에 비해 검증 시간이 적고 강도가 약한 상황에서 특정언론이나 세력의 비호 속에 성장한 지지율은 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송민순 메모 공개에 대한 국민의당 등의 공세에 대해선 "북핵 도발 행위를 강력히 경고하는 목소리를 같이 내야지, 진위여부가 불확실한 지난 일을 갖고 선거 공방을 벌이는 건 국민들한테 식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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