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데이터 무제한 제공하겠다"
제4이통사 설립 지원-단통법 개정 추진하기로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데이터 속도를 기준으로 요금제를 책정해 저가요금제는 속도 제어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고 고가요금제는 동영상시청 등 일반적인 대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요금제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기본데이터를 3G의 경우 300MB, 4G의 경우 600MB 무료 제공하고, 공공무료와이파이도 5만개 이상 및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구당 월평균 이동통신비는 14만1천700원으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지만, 통신 3사 중심의 독과점 구조와 통신시장 고착화로 공급자 주도의 이용환경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재정적․기술적 능력과 사업의지를 갖춘 건실한 사업자가 진입하게 된다면 가계통신비 인하 등 긍정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제4 이동통신사업자 허용 방침을 밝혔다.
제4이통사 설립시 정부지원과 관련해선 ▲사업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주파수 할당 지원 ▲인구 밀집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통신 네트워크 구축 허용 ▲4G, 5G 망 미구축 지역에 대한 타통신사업자 로밍 제공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대비 상호 접속료 차등 적용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 공용화 추진 ▲사업초기 전파 사용료 면제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세칭 단통법) 개정 ▲알뜰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 마련 및 시행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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