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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경제실정-선거법 책임은 야당 아닌 집권여당에 있다”

“야당 심판하는 선거라는 건 들어본 적 없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책임은 모두가 야당에 있는 게 아니라 집권여당에 있다”고 새누리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더민주 책임을 맡게 된지 3일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밖에서도 관찰하고 여기 와서도 느끼는 것이 입법이 되는 과정에 이런 식의 입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확정 지었어야 하는 선거법”이라며 “마치 이것이 야당이 추구하는 법인양 이렇게 방관하는 실정이기에 국회에서의 입법처리 절차에 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그래서 지난 금요일 국회법과 같이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선거법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의 경제를 이루게 된 건 정부 자체의 경제정책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거고, 입법 사태가 지지부진 되는 것은 여당이 지나칠 정도로 자기들 입장을 고수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며 “원래 소위 견제와 반대를 하는 게 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 보면 여당이 주장한 대로 경제활성화법 같은 것도 여러 가지를 통과 시켜줬다. 그러나 그 자체가 경제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미미한 정도였지 향상 시키진 못했다”면서 “지금 보면 마치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해서 이 경제가 이 꼴이 된 모양이라는 것을 강요하려고 하는 거다. 야당을 심판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국회를 심판하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정부여당의 꼼수를 꼬집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가 이런 상황에 처해있고 국민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있는데 그런 문제에 별로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마치 기업이 원하는 법이 통과 안 됐다는 것에만 혈안이 돼있다”며 거듭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그는 “저는 절차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규정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 생각한다. 원내대표단끼리 합의를 해서 통과 시키자는 것에 이의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통과를 지금 안 해준다는 것도 아니고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하자가 있기 때문에 관철해야 하는 것이 실질적 저의 주장인데, 왜 이렇게 이상한 반응을 보내는지에 대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연일 원색비난을 퍼붓고 있는 새누리당을 힐난했다.

그는 “과거식으로 맹목적으로 절대 이 법은 안 된다는 식의 운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여당 책임하에 법을 통과 시키면 그 책임은 정부 여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이런 측면으로 우리가 변화를 가져올 거라 생각한다. 야당이 반대를 하면, 반대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참작을 해 수정을 하고, 양당 대화를 지속함으로 합의에 이를 것 같으며 문제가 쉽게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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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8 개 있습니다.

  • 2 0
    야성

    그동안 뜨뜨미지근했던 것에 답답해 뒤집어졌었는데 이제야 야성이 돌아온 것 같아 반갑다.

  • 2 0
    구구절절 옳은 말씀

    정말 대단한 분이시다.

    김종인 선생님, 존경합니다.

  • 6 0
    안철수가 위인이면 김종인은 대위인

    이다. 안철수는 논문 5편으로 석좌교수가 되고 위인의 반열에 까지 올라 아이들 위인전기에도 나온다. 그런데 김종인은 전국민이 병원비 걱정없게 만든 전국민의료보험을 만든 사람이다. 그리고 재벌이나 기득권이 날뛰어도 법이 없으면 막을 방법이 없는데 김종인이가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넣어서 통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것만 봐도 김종인은 위인 중의 위인이다.

  • 4 0
    5.18을 폭동이라고 하는 넘들에게

    빌 붙어서 영화를 누리는 구동교동계 넘들에겐 아무말도 못하면서 왠 난리냐. 국보위 경제분과에서 무슨 제도를 펴서 호남인들 피해 입은 거 있냐. 내 너희들 심정은 이해한다만 그래도 사리분별은 해야 할 거 아니냐. 국방이나 사회 법률 파트도 아니고 경재 파트에에 참가한 것을 가지고 왠 생트집이냐. 그러면 전두환 공보 의전 비서한 윤여준은 왜 가만히 두냐.

  • 6 0
    김종인은 위인 중의 위인이다.

    느덜 감기 걸려도 돈 만원만 들고가면 내과전문의 만나 진료하고 약타고도 남지. 이게 다 누구 덕분인줄 줄 아냐. 미국함 가봐라. 감기로는 병원을 아예 못가고 참다 참다 응급실에 한 번 가면 150만원이다. 한국에서 80만원하는 제왕절개비가 3천만원이다. 이거 하나만 봐도 김종인은 위인이다.여기에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까지 생각하면 감종인은 위인중의 위인이다

  • 6 0
    김종인은 위인이다.

    어디다 함부로 지껄이고 있어. 전국민의료보험이 없었으면 죽을 때 까지 병원도 한 번 못갈 넘들이, 헌법의 경제민주화 조항이 없었으면 기득권 재벌이 아무리날뛰어도 아무런 통제를 못하는 데 이거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이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고 국민을 걱정하는지 알수 있는데 남을 위해선 한 번도 희생해 본 적이 없는 헛똑똑이 지원하겠다고 이런 위인을 까냐.

  • 12 0
    새누리 의원들 쉬운해고시킵시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쉽게 해고시켜 줍시다!

  • 9 0
    인간

    호남을 볼모로 더이상 이야기하지 마라
    동교동계는 이미 호남과 야당을 대표하지 못한다
    동교동의 황대자및핵심자들이 지난 대선에서
    사누리당을 지지하지 안았나
    지금도 몇몇자 우스운 자리에 있지 않나
    동교동계는 호남에게 욕보이지마라

  • 9 0
    친일 매국노 잡자

    이제야 속이 좀 시원하다.
    정곡을 찌르는 발언 간만이다. 이제야 야당 같다. 저런식으로 새눌당을 몰아 부쳐야지..문제인은 싫어 하지는 않지만.제인이보다 훨신 낳네. 이번에 탈당한 새누리 첩자들은 다시 발 못붙이게 해라
    글고 당내 파벌을 조장하거나 계파 나누러는 인간들은 내쳐라..설령 파벌이 있더라도 지금은 포용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단합할때다.국민의 명이다

  • 20 0
    비채

    정확한 진단입니다.
    비로소 야당다운 야당의 모습을 봅니다.

  • 18 0
    환영하는 이유

    정치판에 감동이라는 두 글자가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
    김종인 님 때문에---

  • 27 0
    구리고 퀴퀴한 폐닭을 잡자

    칠푸니 최대 관심사는
    퇴임후 불거질
    세월호 학살자 처벌 여론을 막는데 있다
    지 생사가 걸린 문제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친위부대를 만들려는 거임

    경제같은건 칠푸니의 뇌속에 들어있지 않음
    그럴만한 머리도 못되고

    하여튼 구리다 퀴퀴하다

  • 26 0
    닭모가지 비틀기에 집중하자

    닭모가지 비틀기에 집중하자

    오직 닭모가지만 비틀자

    닭끈애정권은 실패했고

    와장창 하고 있다.

    엉망징창 개징창이다.

    레임닭 out

  • 7 10
    김종인!! 약해 ~~ 그 정도는.

    더 빡세게,
    양비론은 안철수가 잘하는 옹알이 숫법.

    더 직설적으로 표현 하셩 ~~

    당신마져 어리삐리 한다면
    더불어 민주당은
    더물러 민주당 된다.

  • 4 10
    앞으로 ~

    정권교체후
    박원순 대통령 각하와 경제콘트롤 타워 역활 확실시 잘할것

  • 38 0
    정부여당은 경악,,,극강의 민주당

    김종인 “경제실정-선거법 책임은 야당 아닌 집권여당에 있다”
    “야당 심판하는 선거라는 건 들어본 적 없어"

  • 39 0
    이유가멀까

    지금 칠푸니는
    총선패배=====>대선패배=====>세월호최종책임자 심판====>감옥

    이렇게 될게 눈에 선하니
    제정신이 아님

    최후의 발악인거지

  • 32 1
    ㅋㅋㅋ

    아주 국민들 시원하게 해주는 통찰력과 말솜씨.

  • 40 0
    지당하신말씀

    "원래 소위 견제와 반대를 하는 게 야당",
    지당하신 말씀 잘하셨습니다.

  • 47 0
    정부여당 심판하는 총선거입니다

    야당심판하자는 선거도 계셨나요? ㅋㅋㅋ

  • 53 0
    ㅎㅎㅎ

    승리의 문재인
    저런 사람을 데려왔으니 ㅋㅋ

    안철수입에서는 언제 현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이 나오려나 ㅋㅋㅋㅋ

  • 0 30
    차칸쿡보이

    국보위 종인아 상조한테 경제과외좀 받자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최근 "원샷법의 독소조항은 대부분 제거됐다. 잠재적 부실이 많은 대기업의 선제적 구조조정이 급선무인데 야당이 훼방꾼을 자처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 33 0
    폐지줍는 노인

    새누리당이 공약만 지켰어도 우리손주 유치원에 다니고 있겠지! 공약에 반만 지켜도 90먹은 내가 폐지는 안주으러다니겠지. 목슴걸고 100키로 주어야 고착 3천원 뽕주사 만분에 일값! 국민행복시대가 아니라 최악불행시대에 살고보니 손가락을 뿌러뜨리고 싶소이다. 공약에 속은 내가 어리석지만 앞으로 선거에서는 개공약좀 그만들 하시구려!

  • 30 2
    ㅋㅋ

    10년간 양극화만 심화시킨 놈들 . 말장난만 해봤자

  • 2 58
    김종인이 광주에 사죄하는 법!

    문죄인을

    양산에 계속

    쳐박아 놓고

    대선에 얼씬도 못하게 하라!

  • 13 49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느껴진다

    문죄인 상병씬보다 100배 낫다

  • 61 1
    사이다

    김위원장 사이다
    이런 소리를 야당 내부 인사가 했으면 종북 친노 폐족 등등 개씹소리 나왔겠지

  • 55 0
    합리적 보수의 시대가 열리나

    사실 진보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에게는
    김종인도 보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박근혜를 겪고 보니, 참 고마운 보수로다.
    나 잠시 진보 고집안할테니,
    합리적 보수라도 좀 진입해 주라.
    그라면 참 신나게 진보 좀 해볼란다.

  • 47 1
    잘한다 김종인 위원장

    김종인 위원장이 없었으면 무능하고 나약한 민주당은 또 닭년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개신세 될 뻔했네.
    믿었던 이종걸은 개누리에 말려들어 덜컥 합의해서 독립군 후손들 개망신시키고.
    민주당은 왜 이렇게 화가 치밀 정도로 철학이 결여되고 무능하단 말인가.
    김위원장님. 제발 칠푼이 닭년을 끌어내려 모가지를 잘라주세요.

  • 51 0
    노인 한명의 지혜가 도서관 보다 크다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다.

  • 42 0
    breadegg

    그러니까, 정치-경제에 있어
    야당 책임론은 한마디로 개뻥이라는 말씀..
    .
    따라서, 현금의 엄중한 경제망쪼의 책임은
    오로지 정부-여당에 있고, 심판의 대상은
    야당이 아닌 여당이라는 말씀..
    .
    말이 안되는 소리는 스트레스 쌓이게 만드는데,
    말이 되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 속이 후련하다.
    .
    차제에, 공직자, 유체이탈식 이바구 금지법을 맹글어야...

  • 54 1
    한마디 한마디가 찰지다

    經綸이란 말의 진정한 주인을 만난 것 같습니다

  • 43 1
    적확하고 명징한 말씀이로소이다

    김종인 위원장
    상황 판단 100점!

  • 72 0
    송곳이네

    야당도 야당잘못지적하면서 집권당 아킬레스건을 건들며 더 아프게 찔러버리는 김종인대표 군더더기없고 새누리당 반격못하게 한순간제압하는 경륜과 언변.. 더불어민주당에 희망이... 보인다

  • 101 0
    멍이네 청이

    오랜만에 야당답고 논리정연한 사람 만났구먼~ 화이팅입니다.

  • 69 0
    ㅁㄴㅇㅁㄻㄿㅁㅈㄷㅂ

    그렇습니다-
    구구절절 맞는말씀-
    입법책임은 여당에, 정책실패 책임은 정부에 있는거죠-
    덧붙여 입법책임에 박근혜도 포함해야 할듯

  • 101 1
    藝術입니다

    김종인 “경제실정-선거법 책임은 야당 아닌 집권여당에 있다”
    “야당 심판하는 선거라는 건 들어본 적 없어"

  • 79 0
    야당심판론?

    결국 개솔이라는 거죠. 그럼 정권을 야당 한테 주던지.. 정권은 잡고 있으면 심판은 야당만 받는 프레임 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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