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위원장, 오전중 조계사 나오기로
조계사 피신 25일만에 자진출두 형식으로 나오기로
지난달 16일 조계사에 피신한지 25일만이다.
조계사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조계사 측과 협의를 통해 이날 오전 중 조계사에서 자진출두 형식으로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도 전날 밤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노총은 이날 오전 9시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자진출두하기 전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하고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나오면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남대문서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조계사 경내에 경찰병력을 투입했으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10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 거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병력을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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