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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반기문의 中전승절 참석, 朴대통령 위한 것 아니겠냐"

"탄핵역풍때 새누리당은 대대적 물갈이해 살아남았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2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과 관련, "사무총장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이른바 동유럽의 압제적 지도자들 곁에 서 있지 않았나? 과연 그렇게까지 올 필요가 있었느냐,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게 아니냐, 이런 해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항간의 얘기는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염두에 두는 거 아니냐. 특히 중국 전승절 때 UN사무총장이 오지 않았냐"라고 '반기문 대망론'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서방국가 지도자가 이번에 단 한 명도 가지 않았다, 그런데 만약에 UN사무총장도 안 갔으면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이상해 보이지 않았겠냐?"라고 반문한 뒤, "참석한 사람 인물들을 보세요, 그게. 우리가 대한민국이 서방국가인지 러시아, 중국 변방국가인지 혼동이 될 정도가 아니냐? 그런데 반 총장이 자리를 채워줬기 때문에..."라며 반 총장 참석으로 박 대통령이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러면서 두 분 사이에는 상당한 교감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사전교감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친박이 반 총장을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밀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보는데 그러나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느냐? 그건 별개의 문제"라면서 "다만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변수는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상현 대통령 정무특보의 '김무성 흔들기'에 대해서도 "윤상현 의원이라는 사람이 자기 혼자 개인적인 생각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라며 청와대와의 교감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청와대가 윤 특보 개인 생각이 선을 그은 데 대해서도 "그건 당연히 선을 그어야 되겠죠. 그러나 그런 얘기가 우발적으로 나왔다고 보지 않고, 그런 기류가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그는 자신이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이 80석밖에 얻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한 데 대해 문재인 대표가 불쾌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선 "저는 문재인 대표가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이게 자신과 새정치연합을 밖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공천은 과학이 아니죠. 침대는 과학일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 '공천은 정치의 예술이다'"라면서 "말하자면 일반 여론조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미리 보고 그런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공천을 해야 선거에서 이긴다는 거다. 필요한 경우는 분란을 무릅쓰고라도 철학이 있는 공천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저는 2004년에 탄핵 역풍 때 한나라당이 대처했던 걸 생각해 봐야 된다고 본다. 그 당시 어떤 여론조사 보니까 ‘이렇게 가면 한나라당이 70석이 안 나오더라.’ 이걸 보고 놀라서 최병렬 당시 당 대표 등 몇 사람이 정계 은퇴를 했죠. 그리고 박근혜 의원이 대표가 되어서 120석을 만들어냈다"면서 "다른 당의 경우지만 그런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봐야죠"라며 대대적 물갈이 필요성을 조언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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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6 0
    기본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새누리당이 혁신을 10을 하면 100이라 확대하는 언론환경과

    야당이 혁신을 70을 해도 10이라고 까대는 한국언론지형에서..

    그걸 무시하고 박근혜 공천은 친박당 만든거에 불과한데대단한 것인양 포장해주기는..

    이상돈 댁은 암철수 논리대로라면 박근혜 정권 출범 공신으로서 아닥하고 은둔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 2 0
    111

    반기문이 목이 잘릴차례도 잇지

  • 2 1
    발라주마

    보기에 너무 역겹네.

  • 1 2
    ㅋㅋㅋㅋ

    문재인이 천박당사처럼 분란생길거 다 감수하고 국민이 원하는 사람들로 싹다 공천한다면 개쩌는 일이긴 하지 근데 힘들지 ㅋㅋㅋ

  • 13 2
    앤또 왜 슬금 기어나와

    이상돈 무슨 개소리야 탄핵때 새누리가 혁신해서 살아남아..말같지도 않은 말 하고 있어..그냥 개상도가 위기감에 뭉쳐서 120석 건진거지.그때 새누리 박살났으면 명박이도 대통령 못되고 근혜도 대통령 되는꼴 안봤을텐데.요즘 아주 개상도 바닥 경기 죽을맛일거다..지들이 권력은 잡고 있어야 한다는 탐욕에 벌받는거지.개상도 기득권들만 잘살지.서민은 죽어나가는거지.

  • 20 0
    미친것들 반기문?

    국제공인
    양키 하수인 영감
    누가 선택한다고 지럴이냐

  • 13 2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새민련 공천혁신안은 별볼일 없어 80석에 그칠거고 박근혜는 공천예술을 펼쳐 예전처럼 120석을 차지할 것이다?
    누가 박근혜 똘만이 아니랄까봐 ㅋㅋㅋ
    이상돈이 말한 그럴듯한 반기문영입 시나리오가 연막일 가능성도 있어보이는군.
    여하튼 합리적인척 이성적인척 여기저기 다 까는 척 하면서 결국에는 지 본성 못속이는 자들 입질은 조심해야해...

  • 12 1
    까도 남 반총장 될 것인가?

    조카부터 동생까지 벌써부터 기사화 되어 노출 되는 데...
    본격적인 검증을 하면 깨끗할까?
    아마도 문제점 많이 나오면 지지율 한순간일 거고
    제2의 양파 후보가 될 수도 있을 듯....

  • 15 3
    문재인은 감동이 있는 공천을 해라

    이상돈은 필요한 경우는 분란을 무릅쓰고라도 철학이 있는 공천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문재인은 통합,통합 외치지말고 국물, 난닝구들 다 짤라버리란 말이다

  • 12 1
    윤쌍현 씹알단 공작단

    윤쌍현이가 씹알단 공작단 풀어놓고
    통신사찰 감시 도청 하는것이 맞구먼
    뒤에서 닭년이 시킨것이고
    항문종이가 방송통신위원장 권력으로 뻠푸질하고

  • 13 1
    ㅋㅋㅋㅋㅋ

    선거철이 오니
    거지 각설이 타령이
    어김없이 등장하는구나
    10할
    일편단심 닭사랑일쎄
    함 줘라
    불쌍하지않냐
    뭘? ㅋㅋ

  • 14 8
    역시 이상돈

    이상돈 교수의 말씀은 항상 안목과 혜안이 있다
    말씀이 솔직담백해서 나같은 범부가 세상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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