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새정치 농촌의원들, 의석 지키기 합동전선
1일 회동키로, 유성엽 "비례는 보조적 제도, 줄여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은 28일 의원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에게 연락이 와서 9월1일에 만나기로 했다"며 "여야를 떠나서 농촌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만나서 농촌의 대표성 약화 축소를 막아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를 줄여서라도 농촌지역 의석수 감소를 막는 것이 필요하고 바람직하다"며 "비례는 보조적 제도이기 때문에 좀 줄여야한다"고 거듭 비례대표 의석 축소를 주장했다.
한편 의원워크숍 종합토론에서는 농촌지역 대표성 문제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비례대표가 줄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법에 따른 예외규정에 충실하면서 농어산촌지역 대표성을 최대한 고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로선 비례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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