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국 주도' 아태자유무역지대 적극 지지
"TPP 지류라면 FTAAP는 큰 강", 한미관계 갈등 기류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중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한미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옌치후 국제회의센터(ICC)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 선도발언을 통해 'FTAAP 실현을 위한 로드맵' 채택을 적극 지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FTAAP 실현을 위한 로드맵은 이번 APEC 정상선언문 부속서A로 채택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부터 논의된 FTAAP는 아태지역 전체를 묶어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자는 것으로 미국-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보다 넓은 범위의 구상으로, 미국 경제헤게모니에 대항하는 중국의 맞불 성격이 짙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FTAAP 실현을 위한 '지역경제통합 역량 강화사업'의 2단계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이 또한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에서도 "아태지역에서 여러 논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각각의 논의가 지류라면 FTAAP는 큰 강에 비유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지류들이 큰 강으로 향하도록 해야한다"며, 미국 주도의 TPP를 지류에 비교하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FTAAP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해말 TPP 가입 신청을 했으나 미국은 ▲원산지 표시 문제 ▲금융서비스분야의 자료공유 ▲자동차분야의 비관세 장벽 ▲유기농 제품의 인증 문제 등 4가지 선행조건 이행을 요구하면서 우리 요청을 거절했었다.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옌치후 국제회의센터(ICC)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 선도발언을 통해 'FTAAP 실현을 위한 로드맵' 채택을 적극 지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FTAAP 실현을 위한 로드맵은 이번 APEC 정상선언문 부속서A로 채택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부터 논의된 FTAAP는 아태지역 전체를 묶어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자는 것으로 미국-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보다 넓은 범위의 구상으로, 미국 경제헤게모니에 대항하는 중국의 맞불 성격이 짙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FTAAP 실현을 위한 '지역경제통합 역량 강화사업'의 2단계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이 또한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에서도 "아태지역에서 여러 논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각각의 논의가 지류라면 FTAAP는 큰 강에 비유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지류들이 큰 강으로 향하도록 해야한다"며, 미국 주도의 TPP를 지류에 비교하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FTAAP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해말 TPP 가입 신청을 했으나 미국은 ▲원산지 표시 문제 ▲금융서비스분야의 자료공유 ▲자동차분야의 비관세 장벽 ▲유기농 제품의 인증 문제 등 4가지 선행조건 이행을 요구하면서 우리 요청을 거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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