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누구 찍냐' 민주후보 37% vs 국힘후보 36%
52% "헌재 신뢰" vs 43% "불신". '정권교체론' 50%
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3~5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우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등의 순으로 나왔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15%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2주 전보다 1%포인트씩 올랐고, 무당층은 2%포인트 줄었다.
차기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선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가 50%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41%)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주 전보다 정권교체론은 1%포인트 높아진 반면, 정권유지론은 동일했다.
그러나 대선때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거냐고 물은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로 팽팽했다. 그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후보(2%), ‘개혁신당’ 후보(2%) 등의 순이었고,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가 21%에 달했다.
2주 전보다 민주당 후보는 1%포인트 낮아진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1%포인트 높아졌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12%), ‘오세훈’(8%), ‘홍준표’(7%), ‘한동훈’(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24%였다.
이재명은 2주 전보다 4%포인트 오른 반면, 김문수는 2%포인트 낮아졌다. 대신 여권 잠룡중 오세훈은 2%포인트 높아졌다.
호감도는 ‘이재명’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오세훈’(27%), ‘김문수’(26%), ‘홍준표’(23%), ‘한동훈’(20%)의 순이었다. 이재명 비호감도는 61%로, 여전히 60%대로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55%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40%)는 응답을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주 전보다는 파면 여론은 2%포인트 낮아지고, 복귀 여론은 2%포인트 높아졌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38%, ‘잘못하고 있다’는 56%였다. 모름/무응답은 6%.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해선 ‘신뢰한다’는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43%였다. 모름/무응답은 5%.
헌재에 대한 불신도가 위험 수위에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내란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특검의 독립적인 조사가 필요하므로 거부권 행사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0%, ‘이미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거부권 행사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8%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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