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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尹 복귀 못한다. 정권재창출 어렵다"

"한동훈, 역사적 역할 했다. 尹 파면 되면 여론 또 바뀔 것"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저는 없다고 본다"고 끊어말했다.

조갑제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 대통령이 여섯차례 헌재 탄핵심판에서 행한 '결정적 실수'들을 지적했다.

그는 우선 "그동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나와서 진술한 것을 쭉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는 결정적 실수를 한 게 있다"며 "뭐라고 했느냐, '내가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을 시켜서 군대를 선관위에 보냈다'. 그건 바로 국헌문란이라는 이야기다. 그 말을 하는 순간 청구인 측 변호사들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더라. 그건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대를 선관위에 보냈다는 게 국헌문란"이라며 "왜냐하면 선관위에는 계엄군을 보낼 수 없도록 헌법에 정해져 있다. 헌법에서 계엄령을 선포했을 때 계엄군이 장악할 수 있는 게 정부와 법원이다. 그러나 국회와 선관위와 같은 독립된 헌법기관에는 군대를 보내면 절대 안 된다. 그걸 이야기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어제 보니까 뭐 '공작공작' 하던데, 곽종근, 윤석열 두 사람 측의 이야기의 공방전은 뭐 '인원'이냐 '사람'이냐, '요원'이냐 '의원'이냐 이거 아니냐"며 "그런데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유리창을 깨서 군대를 국회 본청으로 보냈다. 군대를 보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사에 대해서 약간 기억력이 약해서 그러는지 계엄령이 여러 번 펴졌지만 대한민국에서 군대가 국회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건 무시무시한 사건이다. 국회를 1980년에 신군부가 국회를 봉쇄한 적은 있다. 그거 때문에 전두환 대통령이 내란수괴로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정도인데 군대를 보냈잖나. 유리창을 깨고. 그런데 그걸 질서유지라고 하잖나. 거기에 질서유지할 필요가 있었냐"라면서 "우리나라 군대가 국민 계몽하기 위해서 국회로 쳐들어가는 군대냐? 우리나라 군대가 야당을 겁주기 위해서 동원돼야 할 병정놀이하는 군대냐? 국군의 권위를 이렇게 무시하는 국군통수권자는 처음 본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계엄 발동 원인에 대해 "가장 주원인은 김건희 여사 보호였다"며 "그러니까 12월 10일로 예상되었던 김건희여사특검법안을 좌절시키기 위해서 했다"고 단언했다.

조 대표는 탄핵시 치러질 조기대선에서 국민의힘의 정권재창출 가능성에 대해선 "어렵다고 봐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탄핵당하는 것과 같은 의미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 특히 부정선거 음모론과 같이 엉켜 있잖나. 그런 상태에서 조기대선에 임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또 하나 결정적인 게 지금 윤석열 대통령 엄호하다가 선거 준비를 못 하고 있잖나. 선거 준비하면 아마 배신자로 몰릴 거다. 그러면 100m 뛰는데 지금 10m 뒤에서 뛰겠다는 것 아니냐? 그러면 금메달을 딸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최근 만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그분은 지난 12월 3일, 4일 밤에 자신이 한 역할에 대해서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며 "비상계엄령이 펴지자마자 제일 먼저 '이건 잘못되었다, 국민과 함께 막겠다. 군경은 여기에 동조하지 말라, 부역하지 말라' 이런 메시지가 나오고 국회로 달려가서 18명의 동료의원들을 데리고 가서 탄핵해제안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것은 역사적인 역할이었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령이 그때 만약 해제결의가 되지 않았으면 그다음 날 서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겠냐? 100만 명이, 100만 명이 아니라 몇백만 명이 거리로 나왔을 거다. 거기에 대해서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것 아니냐? 그걸 막은 사람이 당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대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 한동훈 전 대표가 취할 수 있는 게 표결에 참여하는 것, 그다음에 구경하는 자세였다. 그러니까 그때 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사에 있었지 않았나? 구경꾼이 되는 거였다. 그다음에 가담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분이 진압하는 쪽에 섰잖나"라면서 "만약에 구경꾼이 됐으면 지금 국민의힘이 어떻게 됐을까? 나는 그런 점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살렸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 전 대표 지지율이 추락한 것과 관련해선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압도적으로 당내에서 1위로 달리다가 상당히 여론조사에서 떨어졌더라"면서 "그러나 (국힘 대선후보 경선) 그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가 될 것 아니냐. 그렇게 되면 여론이 또 바뀐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에서 결국은 이렇게 갈릴 것 같다. 비상계엄에 찬성한 사람, 또는 방관한 사람. 그다음에 부정선거 음모론에 쫓아가는 사람과,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한 사람과 부정선거 음모론에 선을 긋는 사람으로 후보가 나뉠 것 같다"며 "역사적 흐름에 순응한 사람은 비상계엄에 반대한 사람이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반대한 사람이어야 되는데 그 그룹에 속한 사람 중 한 사람이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도 그 그룹에 들고, 그다음에 이준석 이렇게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로 경선과정에서 협력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결선투표 때 서로 도와주는 걸로 해서. 각자 약진하다가 결선투표로 가야 될 경우에 도와주는 방향으로"라며 "우리나라 정치에서는 손을 잡을 수 없는 사람끼리 손을 잡아서 정권을 만든 사람이 있다. DJP 연합 아니냐. 그다음에 또 하나가 있잖나. 2002년 정몽준-노무현 단일화. 이제 마지막에 깨졌지만"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는 한 전 대표가 검사 출신인 게 약점이 아니냐는 질문엔 "그런 주장을 제가 가장 강하게 했다. 정치검사 이제 그만둬야 된다. 종북도 같이 물러나야 되고 정치검사도 물러나야 된다는 이야기를,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다만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12월 3일에 했던 역사적 역할은 그것을 덮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0 0
    ddong, 치우라

    입벌구 윤산군

    어서 뒈지거라,

  • 0 1
    ㅋ...조갑제...

    언젠적 조갑젠데...이젠 보수 흐름도 2030 세대가 주도하는 판에...한심하다.

  • 0 4
    재판봐라

    복귀한다

    100%

  • 3 3
    조갑제, 치매 중증이라고 하네요

    치매 말기라고 합니다.

    용돈은 이준석이가 대준다고 하네요.

    허... 참....

  • 7 0
    국민

    국회와 선관위를 건드렸으니 끝났네~국힘이 살길은 한동훈 뿐이네

  • 1 3
    만고의 진리

    전두환한테 대들던 것들도 대장동 앞에선

    푸들 되더라

    ㅋㅋㅋ

  • 4 0
    국민이다.

    탄핵시 치러질 조기대선에서 국민의힘의 정권재창출 가능성에 대해선 "어렵다고 봐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탄핵당하는 것과 같은 의미 아니냐. 올바른 소리다. 국민의 힘=내란동조당 이란 공식이 그냥생긴건 아닌데, 도대체 머리에 돌(석)이 열개(열)나 든 사람을 1호 당원이라고 할때부터 알아 차려야 하는데!!

  • 1 0
    이해골

    맞어, 형상 기억용지로

    천년 기쁨조 빨아야지

    ㅋㅋ

  • 2 3
    조갑제,정규재 등ㅅ 같은 우파

    이제 꺼지거라
    이 @@@들아~
    좌파애들 하는짓 좀 조고 배우든지 …
    머자리 늙은이들………..,……

  • 0 2
    조갑제,정규재 등ㅅ 같은 우파

    이제 꺼지거라
    이 @@@들아~
    좌파애들 하는짓 좀 조고 배우든지 …
    머자리 늙은이들………..,…

  • 0 1
    조갑제,정규재 등ㅅ 같은 우파

    이제 꺼지거라
    이 @@@들아~
    좌파애들 하는짓 좀 조고 배우든지 …
    머자리 늙은이들………

  • 0 0
    조갑제,정규재 등ㅅ 같은 우파

    이제 꺼지거라
    이 @@@들아~
    좌파애들 하는짓 좀 조고 배우든지 …
    머자리 늙은이들……

  • 0 0
    조갑제,정규재 등ㅅ 같은 우파

    이제 꺼지거라
    이 @@@들아~
    좌파애들 하는짓 좀 조고 배우든지 …
    머자리 늙은이들…

  • 0 0
    조갑제,정규재 등ㅅ 같은 우파

    이제 꺼지거라
    이 @@@들아~
    좌파애들 하는짓 좀 조고 배우든지 …
    머자리 늙은이들

  • 5 1
    김종인과 명태균은 이준석을대선후보로

    생각했지만 김건희-윤석열이 명태균 황금폰 리스크를 막기위해
    위헌계엄을 감행한후 김종인은 한동훈으로 갈아탄것같다
    문제는 극우친일꼴통보수표 25%는 한동훈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가지고있는데 25%를 포기한 대선결과는 뻔하다
    이준석도 이런 상황을 알고있고 당선가능성없는 김문수와
    한동훈이 빠진후 이준석은 극우꼴통들의 보궐대선후보가 될것같다

  • 17 4
    차기 이재명 - 차차기 정청래

    ~ 앞으로
    10년 책임

    달리자 달려보자
    강력한정권 민주당

  • 6 1
    헌법과법을 부정하는 반국가세력은 바로

    윤석열-김용현과 그들을 배후조종 하는
    김건희의 비선 주술세력이 맞구만
    비선주술 세력은 버거보살 노상원이 대표적인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김건희가 찍은 인사들을 선박에 태워서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폭파시킨후 임무룰 수행한 정보사 HID 전현직요원들을
    폭탄조끼를 입혀서 원격 리모컨으로 폭사시켜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
    미친놈이다

  • 5 1
    김건희-명태균여론조작목적=공천현금장사

    명태균 녹취-[20억. 놓고 살려주세요 카든데]
    추경호+홍준표 측근 선거 때 20억 먹었다
    https://m.youtube.com/watch?v=DMXPFO2mUic
    국회의원공천 가격은 지역구=5억 비례의원=20억 정도이므로
    친일매국집단인 국힘당의 모든 언행의 근원은 바로 돈이며
    절대로 국민을 위해서 일한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 6 0
    구지 국회 본회의장에 안들어가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는 통로를 막아버리면
    국회의 계엄해제결의를 못하게 할수있으므로
    특전사가 비무장인 국회 경내에 완전무장하고 헬기로 간것 차체가
    국회마비를 위한 위헌 군사작전으로 볼수밖에 없다

  • 2 0
    윤석열계엄이유=한동훈의김건희특검압박

    운석열 계엄 진짜 이유=김건희방탄
    뉴탐사
    https://newtamsa.org/news/W9ydEcqE1yH0r_M
    내란의 첫번째이유는 한동훈의 국힘당대표 득표율 63%이 도화선
    두번째는 헌재에서 주장한 야당입법독주견제 아닌 한동훈의 견제와
    김건희 특검법방탄을 위한 윤석열의 극단적 선택이 결국 계엄이었고
    그래서 한동훈을 체포살해 계획

  • 1 0
    형상기억 투표지->분류기모터발열때문

    초고속프린터도 분당50~60매 정도
    투표지분류기는 분당 350매로서
    초고속프린터에 비해 속도가 거의 6배 빠르므로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12
    투표지는 접힌후에도 잘펴지는 특수종이가 필요한데
    분류기 모터열로 인한 다림질효과로 펴진 투표용지가 생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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