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리의원 구하기에 여야 따로 없다니, 개탄스러워"
"국민지탄 아랑곳 않고 얼굴에 철판 깔아"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비리혐의가 제기된 의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며 '제 식구 감싸기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던 새누리당은 또 한 번 자당의원 구하기에 나섬으로써 국민을 우롱하고 능멸했다는 비판을 결코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오늘 본회의에 다섯 명 의원 전원이 참석해 송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표결한 정의당을 포함하면 표결에 참여한 야당의원의 수는 100명이 넘는다. 하지만 체포동의안 찬성표는 불과 73표에 그쳤고, 이는 야당의원 중에서도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졌음을 암시한다"며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오늘 본회의에 앞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의원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된바 있다. 비리의원 구하기에 여야가 따로 없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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