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당도 송광호 부결에 상당수 동참했잖나"
제식구 감싸기 비난여론에 야당 물고 들어가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어떤 일방적 방향을 가지고 하지 않았다는 게 분명하다"며 조직적 부결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의안과에서 확인한건대 오늘 참석한 분이 새누리 136명, 새정치연합 114명, 비교섭단체 6명이다. 그럼 전부 256명이다. 256명중 찬성이 73표이고 부-기권-무효가 150표다. 223명이 투표해서 이것이 부 처리가 된 것"이라며 "새누리 136명이 맥시멈으로 온 분이고, (투표 안하고)나간 분도 제가 봤으니까 다 투표는 안했다. 부-기권-무효가 150표라고 하면 새누리당과, 야당에서도 표가 나왔다고 보시면 된다"고 새정치연합과의 공동책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새누리당 의원이기 때문에 당론으로 감싼 건 전혀 없고 개인 의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의원 개개인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그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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