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새누리, 방탄국회 없다더니 조직적 부결"
"우리당 의원들이 부표 던질 이유 없어"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정말 충격적이다. 김무성 대표가 나서서 방탄국회는 없다고 공언했는데 말로는 방탄국회는 없다하고 행동으로는 조직적 부결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총에서 표단속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오늘 결과는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부결하지 않았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표결에 참석한 새정치연합 의원들 숫자(96)보다 체포동의안 찬성표(73)가 적게 나온 데 대해선 "새정치민주연합 96명, 새누리당 1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김제윤 의원이 구속중이고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서 14일째 면회도 거절하고 단식중인데, 그런 사정을 다 아는 우리당 의원들이 이 사안과 관련해 부(否)표를 던질 이유는 전혀 없다"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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