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 각자가 판단한 문제라 할 말 없다"
"송광호의 호소에 의원들 마음 흔들린듯"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민생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혀 도주의 우려도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는 상황에서 구속수사를 해야 하느냐 하는 본인의 호소에 의원들 마음이 흔들린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그동안 갖고 있던 특권이었던 회기중 불체포특권을 우리가 내려놓겠다고 했고, 이미 세 분의 동료의원이 구속이 됐다"며 "오늘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한 체포동의안인데, 본인은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하는데 굳이 체포동의안을 통해 가야하느냐 거기에 대해 의원들이 마음이 좀 흔들린 거 같다"며 거듭 기득권 포기와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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