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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국가망신 초래한 현병철 사퇴해야"

"등급보류 판정, 인권국가 지향하는 민주국가로서 부끄러운 일"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로부터 등급결정 보류를 통보받은 것과 관련,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현병철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2004년 가입 때부터 줄곧 A등급을 유지하던 국가인권위원회가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것은 ‘인권국가’를 지향하는 민주국가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CC의 등급 판정보류는 통치권자의 인권에 대한 경시 및 인권위원회의 왜소화를 초래한 현병철 위원장의 전횡과 직무 유기 및 정권 눈치 보기 행태에서 비롯됐다"며 "현 위원장 취임 후 국가인권위원회는 용산참사 의견제출 안건 부결, MBC ‘PD수첩’ 의견진술 안건 부결에 동조하는 반인권적 처신을 보인바 있으며, 이러한 현위원장의 처신에 반발하여 상당수의 인권위원들이 사퇴한 바 있다"고 거듭 현 위원장을 질타했다.

그는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아들 병역 특혜 등 각종 의혹 뿐 만 아니라 재임 중 청와대 수시 접촉. 탈북자 신상공개, 전원위원회 독재발언 등 자격 논란시비로 연임불가 압력을 받아온 현병철 위원장의 재임 자체가 인권위의 위상 실추를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행태는 국가적 망신이며, 국가위원회의 위상 추락을 초래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는 즉각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DJ정부에서 탄생 세계적 존경받던 국가인권위! MB정부 현병철 위원장 취임 이후 의장국 후보에서 보류되더니 이제 국제조정위로 부터 '등급보류'판정? 어쩌다 대한민국 인권이 이 지경 되었나요. 현병철 위원장 해임을 촉구합니다"라고 가세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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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중부연합당ㅇ만들자

    연방제를 추진해야 한다.
    인구 많고 수구적인 성향의 영남인들이 대기업,개신교 세력과 담합하여
    이 나라 전체를 농락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수구와경상도가.가장.두려워하는.정치구조!>
    수도권+경기+인천+충청+강원권의 최대인구를.가진.중부 연합,
    호남의 호남파,
    영남의 경상도파.
    3개의 정치구조로 바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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