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국민연금, 남양유업 출자분 회수해야"
"남양유업주, 가맹점 고혈 빨아먹은 황제주"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망원시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양유업이 황제주가 된 이유는 무차입 경영과 그에 따른 탄탄한 재무구조였는데, 실상을 알고 보니 가맹점의 고혈을 빨아먹고 황제주로 오랫동안 등극해 있었다"며 남양유업을 질타했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주당 1백만원을 넘는 '황제주'였다.
신 최고위원은 이어 "국민연금이 작년 말 현재로 남양유업 지분을 5.02%로 늘렸는데 국민연금이 공적기관이라면 공기금의 부도덕한 기업에 대한 출자가 맞지 않다"며 "검토해서 지분 출자를 철회해야할 것"이라고 투자지분 회수를 촉구했다.
남양유업 주식은 남양유업 사태후 5거래일 연속 급락해, 8일 개장과 함께 1백만원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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