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남의 해임 소식 접하며 눈물 나긴 처음"
조능희 "멘붕에 빠졌다는 MBC 보직자들 딱해"
이상호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4년, 공영방송 MBC의 처참한 몰락을 지켜보며 울부짖다 상처입고 쫓겨나던 동료들의 얼굴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더한 사장이 올 수도 있겠지요"라면서도 "하지만 사필귀정 이 짧은 평화를 느끼고 싶군요"라고 덧붙였다.
조능희 MBC <PD수첩> 전 PD도 트위터를 통해 "방송인이 시청자를 쳐다 보지않고, 권력만 쳐다보고 있으면 이 꼴이 나는겁니다"라며 "MBC에서 멘붕에 빠졌다는 보직자들이 딱하군요. 방송인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해고되었던 동료들을 비웃듯이, 출세를 위해 김재철에 몸바친 자들은 절대 알지 못할 진리"라고 힐난했다.
그는 "김재철 사장 해임되었으니, 이제 빨리 출국금지 시켜야 되겠군요"라며 김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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