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새누리당 이한구는 매우 위험한 분"
"자기당 환노위원들의 역할마저 가로 막아"
심상정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미 2009년 합의된 무급휴직자 복직을 가이드라인으로 못박은 뒤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사용자가 성의있는 대안 마련을 방기케 하고, 심지어 쌍용차문제를 잘해결해보려는 자기당 환경노동위원들의 역할마저 가로막고 나섰습니다"라고 위험한 이유를 열거했다.
심 의원은 이어 "쌍용자동차 정상화는 국정조사에서 비로소 시작됩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는 정부의 잘못된정책과 경영진의 과오에서 비롯됐습니다"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쌍용차는 물론 다른 일터에서도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국정조사 당위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우 지부장,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기획실장, 금속노조 양동규 부위원장,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 임정희 문화연대 공동대표 등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이한구 원내대표를 맹질타했다.
심 의원 등 정의당은 전날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새누리당에 대해 쌍용차 국정조사 대국민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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