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정원 ID 40여개가 뭐가 문제? 네티즌 1인당 49개"
"증거 제시도 못하면서 아이디 개수로 시비거린가?"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경찰 발표에서 컴퓨터 2대를 분석했더니 김씨의 ID가 40여 개가 나왔다는 얘기가 있었다. 언론인 여러분들도 많은 ID를 가지고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은행 ID, 회사 ID, 인터넷 쇼핑 ID, 홈쇼핑 ID, 다음 ID, 네이버 ID 등등 갖고 있는 ID가 꽤 많을 것"이라며 "김씨의 경우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왜 개인 아이디가 40~50개냐 하는데 보통 다 이렇게 갖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이게 시비거리인가? 자기들이 어디 댓글 달고 어느 사이트, 어느 아이디로 몇개 달았다, 누구 비난했다, 그게 문제된다면서 단 한건 자료도 제시 못하면서 아이디 40여개가 시비거린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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