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경찰 수준에선 국정원 자료삭제 복귀 못해"
"지금쯤 지지율 교차 일어나지 않았겠나"
김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정원 법에 의하면 국정원의 컴퓨터는 말하자면 엄격하게 외부에 반출할 때는 기록을 다 지우게 돼 있다. 현재 경찰 수준에서 이틀 내에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들이 주장한 것은 상당한 정도의 신빙성 있는 제보하고 정말로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어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그분의 IP주소하고, 맥 주소를 빨리 확보해서 통신사실 조회를 해라, 그것도 아직 안 하고 있다. IP를 20개 이상 쓰는 게 정상적인 게 아니지 않나"라며 경찰 수사결과에 거듭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한편 그는 대선 판세에 대해선 "그동안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한 시기까지 저희 후보가 계속 추격하고 있었다"며 "지난 주말에 광화문 집회를 나가 보니까 그 민심의 열기라든가 이런 것을 봐서 적어도 지난 주말을 기해서 특히 어제 토론을 기해서 아마 부동표가 결심을 했으리라고 믿는다. 적어도 지금쯤은 이미 지지율 교차가 일어나지 않았겠나"라며 역전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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