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진석 총리, 이상민 비서실장? 쉰 밥에 쉰 나물"
"정권 몰락 기세와 악취만 가속화시킬 뿐"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국민담화로 그나마 약속했던 인적쇄신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냄새만 피우고 속은 빈 꼴이 딱 윤 대통령식 개각답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더딘 개각을 참지 못한 국민들은 그 이상의 인적 쇄신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문책 대신 영전을 하사하는 코미디같은 인적 쇄신은 이미 비웃음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진석 비서실장이 차기 총리로 회자되고, 인사 참사 꼭지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니 인력풀의 문제를 넘어선 능력 문제"라면서 "사람이 없는 거냐? 믿지를 못하는 거냐? 닳고 닳은 회전문 인사! 그 나물에 그 밥을 넘어선 쉰 나물에 쉰 밥 수준의 개각은 정권 몰락의 기세와 악취만 가속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미 국민들은 대통령실 쇄신이 아니라 대통령 심판을 외치고 있다"며 "다음 쇄신의 대상은 대통령 본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쇄신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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