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노동자 3명, 고공농성 돌입
전국 곳곳에서 고공농성 전개중
쌍용자동차 노동자 3명이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전원 원직복직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한상균 전 지부장과 문기주 정비지회장, 비정규직지회 복기성 부지회장은 이날 새벽 4시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30미터 높이 송전탑에 올랐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이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국정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김정우 지부장이 단식농성 41일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자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 고공농성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국정조사 결의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민주통합당이 쌍용차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한 상황이지만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9월 열린 청문회에서 쌍용차사태가 기획부도, 회계조작으로 인한 문제라고 밝혀졌는데도 국정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국정조사 계획이 나올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인력 90명을 배치하고 소방서 사다리차 1대, 소방차 1대를 투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평택안성지역노조 광원목재지회 이승범 지회장과 송춘송 조합원 등 2명의 노동자는 노조의 교섭 해태를 주장하며 이날 새벽 3시 평택 광원목재 공장 앞 25미터 높이의 드라이싸이클론 위에 올라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0월 대법원 불법파견 판결에도 사내하청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이행하지 않는 사측에 항의하며 현대차 울산공장 앞 송전탑에 올라간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최병승 조합원과 천의봉 사무국장은 34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두천시 대양운수 버스노동자 2명도 지난 14일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동두천시청 옥상철탑에 올랐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노동문제를 다룬다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새누리당의 직무유기로 회의조차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 가닥 세상의 관심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절박함으로 허공에 매달리는 노동자들에게 정부와 국회, 3명이나 되는 유력 대선후보,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재벌들은 아무런 번민도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인가"라고 정치권을 질타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한상균 전 지부장과 문기주 정비지회장, 비정규직지회 복기성 부지회장은 이날 새벽 4시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30미터 높이 송전탑에 올랐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이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국정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김정우 지부장이 단식농성 41일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자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 고공농성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국정조사 결의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민주통합당이 쌍용차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한 상황이지만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9월 열린 청문회에서 쌍용차사태가 기획부도, 회계조작으로 인한 문제라고 밝혀졌는데도 국정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국정조사 계획이 나올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인력 90명을 배치하고 소방서 사다리차 1대, 소방차 1대를 투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평택안성지역노조 광원목재지회 이승범 지회장과 송춘송 조합원 등 2명의 노동자는 노조의 교섭 해태를 주장하며 이날 새벽 3시 평택 광원목재 공장 앞 25미터 높이의 드라이싸이클론 위에 올라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0월 대법원 불법파견 판결에도 사내하청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이행하지 않는 사측에 항의하며 현대차 울산공장 앞 송전탑에 올라간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최병승 조합원과 천의봉 사무국장은 34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두천시 대양운수 버스노동자 2명도 지난 14일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동두천시청 옥상철탑에 올랐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노동문제를 다룬다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새누리당의 직무유기로 회의조차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 가닥 세상의 관심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절박함으로 허공에 매달리는 노동자들에게 정부와 국회, 3명이나 되는 유력 대선후보,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재벌들은 아무런 번민도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인가"라고 정치권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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